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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고박 위해 배수작업 중
28일 오전 목포신항 향해 출발 예정
 
뉴시스   기사입력  2017/03/26 [18:31]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부양이 완료된 가운데 선체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6일 자정께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부양이 완료됐고, 오전 7시부터 세월호 선체 내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또 반잠수식 선박 인근에서 세월호로부터 흘러나온 기름띠 방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반잠수식 선박 인근 선박에서 소화포를 바닷물에 뿌리고 있다"며 "세월호에서 나오는 기름을 분산시켜 자연 증발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 등이 끝나고,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서로 묶으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가 마무리되는데 이 과정까지 3~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자연 배수가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경우 선체에 추가로 구멍을 뚫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선체에 남아 있는 잔존물이 유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동 채비가 모든 끝나면, 세월호는 87㎞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옮겨진다. 반잠수식 선박이 평균 시속 약 10㎞ 로 항해하면 10시간 뒤 목포 신항에 도착한다. 이어 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세월호는 지난 24일 오전 11시10분께 수면 위 13m까지 부양한 뒤 잭킹 바지선 2척과 세월호 간 선체 고박 등 준비 작업을 거쳐 같은 날 오후 4시55분께 세월호 남동쪽 약 3㎞ 지점에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으로 출발했다. 


이동 중 선체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잭킹 바지선은 천천히 이동했고, 약 3시간30분 만인 오후 8시30분께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했다.


세월호는 25일 자정께 당초 계획된 위치에 정위치 했고, 다음날 오전 4시10분께 반잠수식 선박이 약 1.5m 부양해 선적 작업이 마무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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