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개회…현대중공업 분사 관련 결의안 등 5건 채택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윤시철)는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개회된 제18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187회 임시회(3.27.~4.5.)에서 집행부로부터 금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울산시와 교육청의 주요현안에 대한 행정사무처리 상황을 청취하고 각종 조례안을 심의하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역 경제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분사 사업장 및 연구기능의 지역존치 촉구 결의안’ 등 5건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각 정당, 국무총리실과 해당부처에 전달했다.

1. 상임위 활동

2회에 걸친 임시회 기간 동안 5개 상임위원회는 각 소관부서로부터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건의, 질의, 안건심사와 함께 현장점검 활동도 펼쳤다.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치락)는 임시회 개회에 앞서 의사일정 등 의회운영 전반에 관하여 협의하고 의회사무처 소관 ‘울산광역시의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집행부의 소관부서가 계획한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투명한 행정, 공정한 행정’을 강조했다. 행자위는 임시회 기간 동안  ‘울산광역시 시세감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9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또 현장활동을 통해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주요현안을 청취한 후 청소년들의 창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당부하고, 울산문화재단에서는 “울산이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소관부서에 대해 장애인생산품을 우선 구매할 것과 울산의 출산 활성화를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시민의 건강과 관련해 ‘울산광역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환복위는 또 현장 활동에서 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해 복지관을 이전 또는 재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방문에서는 아동학대 미신고·미발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간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소관부서 업무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교통에 관한 법 제정을 시민들에게 와 닿도록 할 것을 당부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이 저조함을 지적했다. 또 테크노파크가 지원 사업을 펼칠 때 중소기업에 우선권을 줘야함을 강조했다. 산건위는 이번 2회 임시회 동안  ‘울산광역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한편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충돌시험을 견학하고 울산이 자동차 산업의 메카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당부하는 등 의정활동도 펼쳤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교육청 소관부서로부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특수학교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교육청과 시청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적으로 협의할 것”을 강조했다. 교육위는 2차례 임시회 동안  ‘울산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하였다. 현장활동으로 두남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은 뒤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

2. 서면질문

특히 의원들은 지난 임시회 기간 동안 시민생활의 질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서면질문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정치락 의원은 북구지역 공공도서관 건립·운영관련 등 2건, 허 령 의원이 다중이용시설 화재발생의 안전대책수립에 대해 박영철 의원이 도시경관 및 교통환경개선에 대해 서면질문을 펼쳤다.

또 강대길 의원이 시민의 삶의 질 개선 및 도시안전을 위한 능동적인 조직변화 요구에 대해 문병원 의원은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확대 및 디지털관리방식 도입 등에 대해 무려  6건이나 질문했다.

이외에도 김종래 의원이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방안마련을, 이성룡 의원이 안전교육 효율성 제고 방안과 안전체험시설 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해 서면 질문했다. 또 변식룡 의원이 냉반방기 교체시 크레인사고관련 학교공사현장 안전불감증 해소 대책마련을, 최유경 의원이 실효성있는 초등학습 준비물 지원대책 마련 등 2건을 질문했다.

3. 열린 시의회…비 회기 일일근무 

시의회는 지난 1월 2일부터 말일까지 비 회기 동안에도 일일근무조를 편성, 민원을 청취 접수하고 상담하는 등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또 이들 민원을 해결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집행부와 서로 협조체제를 유지했으며, 인터넷 생방송시스템을 통해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해 신뢰받는 의정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의회견학과 방청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본회의장 등 의회시설을 상시 개방해 의회가 하는 일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등 시민에게 한층 다가서는 ‘열린 의회 구현’에 노력했다.

4.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구현

시의회는‘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착시키고 시정현안에 대한 문제점 해결과 대안 제시를 위해 매년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도시품격 발전연구회등 6개 의원 연구단체가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들어 처음 신성장동력연구회(회장 박학천)가 처음 소속의원, 관련기관 및 전문 교수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 물 산업과 물관리 정책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