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을숙도대교 투신자 1명 구조
지난 26일 오전 10시 58분께 부산 강서구 을숙도대교에서 A(47)씨가 해상으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경비정, 구조정, 해경특공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15분 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A씨는 처지를 비관해 아내에게 전화해 `을숙도대교에서 자살하겠다`고 말한 뒤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서 선거벽보 훼손 50대 입건
부산 동부경찰서가 지난 26일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벽보를 훼손한 이모(57)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2일 낮 12시 10분께 부산 동구의 한 주차장 담장에 부착된 선거벽보의 기호 1번 후보자의 얼굴에 볼펜으로 `X`자를 표시하고, 기호 3번 후보자의 얼굴에 `O`자를 표시하는 수법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20분 뒤 인근 빌딩 담장에 부착된 선거벽보도 같은 수법으로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고교 동문인 기호 3번 후보자의 라이벌인 기호1번 후보자가 미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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