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두남중고등학교(교장 우남주)는 지난 26일 교장실에서 학성동물병원(원장 성기창)과 동물매개치료 교육기부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학성동물병원은 지역사회에서 동물을 매개로 해 정서적 불안을 겪는 학생들을 상담하고 치료를 돕는 활동으로 주목받는 곳으로 올 3월 개교한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인 울산두남중고등학교에 푸들 한 마리와 개를 키우는데 필요한 입양물품 일체를 학교에 전달했다.
이 협약식에서 동물병원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동물을 키우는 법, 동물을 통한 치료활동 등 교육기부를 계속하기로 협약했다.
학생들은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게 된 푸들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안아보며 새로운 식구에 대한 기대로 즐거워했고 특히 한 학생은 솔선해 푸들을 돌보겠다고 자원해 주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우남주 교장은 "학성동물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물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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