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각종 쓰레기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카메라를 확충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구는 특히 영농철을 틈타 영농폐기물과 함께 불법 쓰레기를 인적이 드문 도로가에 무단투기 하는 사례를 뿌리뽑기 위해 환경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들어 이달말까지 취약지역 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6건이 늘어난 41건을 적발해 총 1천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60대의 불법투기 감시카메라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오는 5월부터는 20대를 추가 설치ㆍ운영하고 민ㆍ관이 함께 야간 단속을 병행하여 불법투기 계도 활동과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내집 앞 청소와 종량제 봉투 사용에 앞장 서기를 바라며 깨끗하고 청결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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