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달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아름다운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뷰티풀 데이’ 행사를 29일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공명선거추진활동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번 선거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아우르고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 갈 국가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는 인식하에 유권자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와 후보자들의 정책선거 실천을 통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거가 실현되기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전 11시부터 울산광역시 바른선거시민모임이 만남의 광장에 도미노칩으로 ‘정책선거’라는 글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오후 1시부터는 울산광역시선관위 주최로 ‘함께 할수록 아름다운 선거 사진전’을 개최한다. 선거사진전은 시민들이 직접 가지고 온 선거관련 사진이나 현장에 설치된 ‘투표참여 포토프레임’ ‘홍보캐릭터’ 등을 활용해 찍은 즉석사진을 사진보드판에 붙여 작품을 완성하는 행사이다.

이어서 2시부터는 사물놀이패·통기타그룹·지역가수·댄스팀 등이 참여하는 뷰티풀콘서트와 선거관련 ‘사행시(정책선거)·오행시(대통령선거) 짓기’, ‘선거퀴즈’대회를 통해 정책선거의 의미를 되새긴다.

마지막 행사로 4시부터 보물찾기 형식의 ‘주권찾기 한마당 행사’를 펼치는데 투표명언(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 에이브러햄 링컨)이 새겨진 주권(쪽지)을 찾아오는 시민에게 경품을 나눠줘 주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게 된다.

또 행사와 병행해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선거벽보 게시, 아름다운 선거를 기원하는 초등학생 그림 전시, 투표참여 투호게임도 실시하여 즐길 거리도 제공 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우리 지역의 투표율 제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