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어학원(원장 안문영)은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학생 영어체험 교실' 교육과정을 개설, 20일 오후 3시에 개강식을 갖는다.

이 교육은 날로 늘어가는 조기유학과 해외어학연수로 사교육비의 부담이 한층 높은 이때 해외어학연수와 국내 사설어학연수를 공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 21세기를 주도할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켜 세계화·정보화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오후시간(15:30-18:05)을 활용해 하루 3시간씩 10일 동안 진행된다.

이 교육과정은 2004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그동안 총 183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어학원이 주관하는 올해 '중학생 영어체험 교실'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받아 연4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각 기수별로 65명 내외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영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이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개별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5개 학급, 학급당 13명 내외의 소규모 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어체험교실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학생참여의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면서 실생활 중심의 표현을 익히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Culture Studies, "Acting Out", Learning English through Activities, English Adventures, Cinema English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재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