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전국 광역 및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부산광역자활센터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자활센터 중에는 사상구ㆍ북구ㆍ해운대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금정구ㆍ동래구ㆍ사하구ㆍ영도구ㆍ부산진구 등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14개 광역자활센터와 23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자활사업 운영기관의 책임성 강화와 자활사업 환경변화에 따른 정책효과 등에 대해 평가결과 선정됐다.

이번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센터에는 추가운영비 지원과 국내외 선진기관 연수, 우수기관인증서 전달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자활ㆍ자립을 위한 근로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 조성을 돕는 정부정책 사업이다.

부산에는 광역자활센터 1곳을 비롯해 16개 구ㆍ군에 지역자활센터 18곳(북구ㆍ사하구 각 2곳) 에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7400여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자활근로자들을 돕는 자활근로사업단은  자활사업단 198곳과 자활기업 103곳 등 총 301곳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조숙영)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오는 23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17 부산자활한마당`을 개최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활근로사업은 지역내 자활참여자들의 근로의욕 및 자활의욕을 높여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활근로사업을 통하여 성공적인 자립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