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중소규모 관광자원 투자유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동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강동관광단지의 인프라 구축은 거의 완료단계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 동안 주 투자 업체인 롯데 개발이 최근 이어진 롯데 그룹의 내홍으로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해 국내외 민간투자가 전무한 상태다.
‘중소규모 관광자원 투자유치 지원사업’은 국내 다수의 관광단지 조성사업 중에서도 투자유치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선정하여 국내·외 홍보 및 투자유치를 지원함으로써 관광개발 투자유치의 성공모델을 이끌어 내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및 사업 설명회 등을 거쳐 울산시의 강동 관광단지를 비롯, 강원도 인제의 용대관광지, 충북 영동의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한국관광공사는 중소규모 관광자원 발굴 및 투자유치 상품화 지원, 국내·외 투자홍보활동 지원, 투자제안서·설명자료 등 사업계획서 자료 작성 등을 지원한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시티 스케이프 글로벌’ 박람회와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할 수 있다. 이외에 관광공사는 관광투자 상품성 강화를 위한 멘토링 자문단 운영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투자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강동권 개발사업이 국내·외 다양한 민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홍보돼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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