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 소속 레슬링 선수들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세계 레슬링 선수권 국가대표 3차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및 그레고로만형에 각각 1·2위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에서 주최하고 강원도 레슬링협회에서 주관하였으며 일반부 그레고로만형과 자유형, 여자 자유형으로 나눠 치러졌다.
3차 선발대회에서 1·2위로 우승한 자유형에 남경진 선수(125㎏)와 그레고로만형에 이정근 선수(71㎏)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7월 7일 태능선수촌에서 개최되는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였다.
이정근 선수는 2015년 국가대표 2차 선발 최종전 1위, KBS배 전국레슬링 대회에 1위를 한 바 있으며, 남경진 선수는 2017년 1월에 울산 남구청에 입단한 현 자유형 125㎏ 국가대표이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동메달을 차지했었다.
남구청 관계자는 “김만기 감독의 지도 아래 집중력과 체력 향상을 위해 훈련량을 꾸준하게 늘려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앞으로의 대회 때에도 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우리 구의 위상을 드높인 레슬링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더 노력하여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기를 모든 구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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