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된 ‘2017년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는 신청서를 제출한 25곳 중 중북구 매곡동 꿈동산유치원을 비롯한 유치원 6곳, 남구 달동 지안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2곳, 요양원 1곳, 개인주택 1곳 등10곳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울산시는 설치가 완료된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준공검사를 실시한 후 건물주에게 총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설치된 빗물이용시설은 현장여건에 따라 조경수, 텃밭가꾸기 청소용수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평소 무심코 흘려보낸 빗물도 수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빗물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내년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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