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성여자중학교(교장 조미리)는 지난 5월 재능기부 벽화동아리를 구성해 매주 토ㆍ일요일 `학교는 희망ing 학교를 움직이는 작은 힘` 이라는 주제로 학교 담벼락 벽화그리기로 즐겁고 행복한 등굣길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학성여중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즐거운 학교 만들기로 중구청소년문화의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벽화사업은 6년차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복지 토요미술반과 교내미술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학교내 교육복지사가 학생들의 등굣길 중 가장 힘들어하는 곳인 학교정문 입구의 가파른 계단을 좀 더 즐겁고 행복한 등굣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2년 전부터 벽화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매일 아침 다니는 등굣길이 자신들의 손을 거쳐 새롭게 변화되는 과정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또 교정 벤치 미화작업도 구상하고 있어서 학교 내 곳곳에 포토존이 생겨 등하굣길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조미리 교장은 “밋밋했던 옹벽이 벽화사업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까지 새로운 볼거리와 작은 쉼터로 재탄생하게 되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공동체로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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