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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의원,`성신고 문제`학부모 간담회 개최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7/06/27 [19:06]
▲ 문병원 의원    

 울산시의회 문병원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7일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성신고 문제 해결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성신고 안정문 교장을 비롯한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성신고 이춘근 학교운영위원장은 “성신고는 2015년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우수한 점수를 얻어 2021년까지 자사고 지정이 연장되었다. 지난해 일반고 전환추진 검토 논란이 일자 안정문 교장은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1년 2월까지 자사고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집정원미달, 재정부족 등을 이유로 또다시 간담회나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고 말했다.


이어 성신고 비상대책위원회 이두희 위원장은 “학교에서는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을 가르치고도, 학교에서 이를 스스로 저버리는 행태에 대해 많은 실망을 금치 않을 수가 없다며, 안정문 교장은 본인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스스로 약속했던 성신고의 자사고 유지 약속을 꼭 지켜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문병원 의원은 “이번 성신고의 일반고 전환 문제는 상호간의 존중과 신뢰라는 기본원칙을 무시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학교는 기본을 바로잡고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2021년까지 자사고를 당연히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성신고 관계자는 “학교의 재정악화와 현 정부의 자사고 정책으로 인한 신입생 모집 미달 문제 등으로 일반고로 전환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고 말했다.


이두희 비상대책위원장은 “학교의 재정악화와 신입생 모집 미달문제에 대하여 학교측과 협력하여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안정문 교장은 “일반고 전환 신청에 대하여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하여 결정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는 교육과정, 재정, 인사 등에 대하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교육청이 관여 할 부분이 많지가 않다”며 “법령상 지정목적의 달성이 불가능한 사유의 발생 등으로 인하여 학교에서 적정 절차를 거쳐 신청이 있는 경우에 일반고 전환을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성신고 측에서 교육청으로 신청을 접수하지 않았지만 신청이 들어오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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