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갑윤 의원(자유한국당, 울산 중구)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지난해 9월 태풍 ‘차바’로 인한 태화시장 피해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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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의원(자유한국당, 울산 중구)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지난해 9월 태풍 ‘차바’로 인한 태화시장 피해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태화시장 일원 침수 피해 책임소재로 불거진 LH공사와 주민들 간의 불거진 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LH 국책사업처 최찬용 처장, 부산울산본부 최정식 본부장, 부산울산광역협력단 김형동 단장 등이 배석했다.
먼저 정갑윤 의원은 LH공사가 주민들과의 갈등 해결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그동안 혁시도시개발과정에서 불거진 부실시공에 대한 논란으로 신뢰를 잃은 것이 단초가 되어, LH가 용역과정에서 지자체와 주민의 참여를 배제시키면서 공정성과 신뢰도에 의심을 가지게 했기 때문이다”며 “향후 중구청 용역결과를 토대로 LH공사, 지자체, 정치권, 주민이 참여한 자리에서 재논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LH 측은 “주민들의 심정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향후 지자체와 주민들과의 간담회 등의 자리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정갑윤 의원은 “우기를 앞두고 신속히 태화시장 수해지역의 재해예방 시스템 확대와 하자보수로 동일피해 재발 방지 및 주민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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