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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비공개 실무교섭 강화 결정
올해 임단협 복병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6/27 [19:24]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교섭 조기 타결을 위해 비공개 실무교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20일 임단협 상견례를 가진 뒤 노사가 2개월여 간 16차례에 걸쳐 교섭을 거듭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비공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회사 측의 경영현황 설명, 노조 측의 임단협 요구안 설명 및 심의가 이어졌으며 28일 29일로 예정된 17ㆍ18차 교섭에서 노조 요구안 논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사는 앞서 지난해까지 주 2회 격일로 진행되던 본 교섭을 올해부터 주 2회 연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파업 등 노사갈등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타결을 위해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지부장을 포함한 노사 교섭대표 60여명이 참석하는 본 교섭과 양측 교섭단 간사가 진행하는 비공개 실무교섭을 병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8월 중 임단협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예년보다 1개월 일찍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박유기 지부장의 임기가 오는 9월 말 만료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단체협약 개정 요구안 논의가 이번 주 중 마무리되면 회사가 일괄제시안을 내야 할 것"이라며 "사업부별 현장순회를 통해 교섭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등 조합원들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올해 교섭에서는 새로운 노사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노사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교섭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5만4천 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주간연속 2교대제 `8+8시간` 완성, 해고자 원직복직,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 체결 등도 요구안에 담고 있다.


사회공헌기금 확대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단체상해보험 보장 확대, 퇴직자 복지센터 건립, 일반직 숙련승진제 개선 등도 요구중이다.


 하지만 올해 현대차 임단협의 복병 중 하나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란 지적이 많다.
노조는 지난 16일 소식지를 통해 `새 정권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접근에 박수를 보낸다`고 한 바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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