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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와 동학혁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간다
 
뉴시스   기사입력  2017/06/28 [14:25]

 

▲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동학농민군 생산 이수방(최시형) 접주 임명장    


문화재청이 4·19 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신청한다. 내년 3월에 신청서를 내면, 2019년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4·19혁명 기록물’은 1960년 2월28일 대구 시위를 시작으로 3·15 부정선거를 거쳐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의 원인, 전개과정, 혁명 직후 처리과정과 관련된 일체의 기록유산이다. 국가기관, 국회·정당이 생산한 자료, 언론보도 자료, 개인의 기록, 수습 조사서, 사진과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제3세계 국가 중 가장 모범적이라는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기록했다. 관련 공문서와 혁명의 주체가 된 민간의 기록물 등을 포괄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을 기록한 기록유산이다. 당시 조선정부,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동학농민군, 그리고 일본 공사관 등이 생산한 기록물과 개인의 견문 기록물 등 다양한 주체가 생산한 기록물로 이뤄졌다. 혁명군이 추구한 정의, 평등 등의 가치 외에도 중국 중심의 전통적 동아시아 질서가 해체된 계기가 된 운동 기록물이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 사무국이 주관한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 실록, 승정원 일기, 직지심체요절,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조선왕조 의궤, 동의보감, 일성록, 5·18 관련 기록물, 난중일기, 새마을운동 기록물,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한국의 유교책판 등 13건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2년에 1회씩, 국가당 2건을 등재 신청할 수 있다. 유산의 진정성, 독창성, 비대체성, 세계적 관점에서의 중요성 등 등재기준에 따라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한편 8월 제출 예정인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신청 대상(2018년 등재결정)으로는 ‘만인의 청원, 만인소’와 ‘조선왕조 궁중 현판과 편액’이 선정됐다.


‘만인의 청원, 만인소’는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와 복제개혁 반대 만인소다. 청원내용과 1만여 명에 달하는 청원인의 서명과 수결이 담겼다. 재야의 지식인들이 추천, 투표 등 민주적 절차를 통해 연명으로 왕에게 직접 청원하는 유교적 공론정치 기록물이다.
‘조선왕조 궁중 현판과 편액’은 선조 시기부터 1915년까지 제작돼 궁궐, 종묘에 걸린 현판과 편액이다. 건물의 지위, 형태, 공간 기능 등 궁궐 건축과 관련된 정보를 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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