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온 뮤지컬 '영웅'이 오는 7월 14일에서 1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 무대를 찾는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일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작품으로 2009년 LG아트센터 초연을 통해 ‘더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6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았고 그 후 2012년 ‘제 1회 예그린 어워드’에서도 5관왕을 차지하며 꾸준히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로 입지를 다진 작품이다.

작품은 2009년 초연 이후 국내에서는 예술의 전당, 블루스퀘어, 국립극장 등에서 여섯 시즌동안 인기리에 재연되었고, 2011년에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서, 이어 2015년 2월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2017년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한 이번 시즌 뮤지컬 '영웅'은 창원, 광주, 대구, 여수, 부산 등 12개 지역에서 투어 공연 중이다. 작품은 청소년에서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에게 사랑받으며 매 공연 기립박수를 받는 등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영웅' 울산공연료는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9천원, A석 7만7천원, B석 5만5천원이다. 예매와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052-275-9623), 인터파크티켓(http://ticketpark.com) 및 좋은날음악기획(052-256-8700)에서 가능하다.
서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