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7일과 28일 이틀간에 걸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2017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울산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학부모, 교사, 지도교사 등 32명이 참가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9월에 실시되는 전국본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로 구분해 울산예선대회를 실시했다.
정보경진대회의 점자정보단말기 타자검정, 아래한글, 엑셀, 인터넷 검색 등 4개 부문과 e스포츠대회의 키넥트 스포츠 육상,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마구마구 등 4개 부문은 예선 없이 본선에 바로 진출한다.
또 정보경진대회의 파워포인트의 6팀 12명, e스포츠대회의 모두의 마블Ⅰ 2팀 4명, 모두의 마블Ⅱ 4팀 8명, x box one 키넥트 스포츠 볼링 4팀 8명은 예선대회를 실시해 각각 1팀씩 본선참가자를 결정한다.
특히 모두의 마블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팀이 되고 x box one s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 볼링은 장애학생과 교사가 한팀이 돼 진행됐다.
이번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5일과 6일, 1박 2일간 서울 The-K 호텔에서 열리는 2017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 울산 대표로 출전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e페스티벌 대회는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편견의 장벽을 허물어 모두가 행복한 축제다"며 "그동안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꾸준히 실력을 다져온 모든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