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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변전소 사거리 인근 맨홀서 수증기 대량 누출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7/06/28 [18:18]

 28일 오후 4시9분께 울산 남구 야음동 변전소사거리 인근 도로에 설치된 맨홀에서 수증기가 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증기는 차도의 맨홀과 도로변에 매설된 배관에서 하얀 연기처럼 뿜어져 나왔고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렸다.


이로 인해 태화강에서 온산공단 방향 5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됐다.


증기는 스팀 거래업체인 한주에서 지하에 매설한 지름 70cm 짜리 배관에서 누출됐다.


사고 직후 업체에서 배관 밸브를 차단했지만 배관 안에 남아 있던 증기가 모두 배출될 때까지는 2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을 잇는 플랜지에 문제가 생겨 증기가 대량 누출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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