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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신성장력동력 열에너지산업 선점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7/06/28 [19:02]

울산석유화학사업 발전 로드맵(RUPI)사업단과 화학네트워크 포럼이 27일 문수컨벤션에서 ‘열 네트워크 기반 중심 에너지산업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화학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울산석유화학공장장 협의회 조일래 회장은“석유화학산업은 폐열과 중·저온의 열이 다량으로 배출되므로 열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폐열을 활용해 열을 택배처럼 수요처에 적시에 공급하는 열 택배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이를 에너지제로 하우스, 미래 정밀농업인 스마트팜 및 실버테크노 빌리지 조성과 같은 스마트시티와 연계하는 산업이 바로 4차산업”이라 설명했다.


조 회장의 설명대로라면 현재 버려지고 있는 울산의 석유화학공장 폐열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 고도화센터 이동구박사도 “산업혁명은 곧 소재혁명으로 고부가가치 신소재 연구개발에 집중해야하고, 잉여에너지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열 네트워크 및 열지도 구축, ICT 혁신공정을 갖춘 스마트플랜트 구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폐열을 이용한 산업혁명은 우리 코앞에 와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다. 특히 울산의 경우 석유화학 플랜트가 밀집돼 버려지는 폐열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새로운 성장 동력에 목말라 있는 울산으로써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폐열활용 산업의 성패는 수요처의 확보다. 울산은 울주군이라는 농촌지역을 갖고 있는 도·농 통합 도시다. 폐열 산업 활성화에 있어 울산시가 가진 유리한 조건이다.


카이스트 친환경 농업기술의 박진석 본부장은“스마트 팜은 ICT를 기반으로 식물을 통제된 일정한 시설 내에서 인공광,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및 배양액 등 생장환경 조건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기후조건, 자연재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품질의 농산품을 연속 생산하는 농업방식을 뜻 한다”며“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식물공장에 의한 재배시스템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남구에 석유화학플랜트가 밀집해 있고, 울주군에는 농·축산업이 발달해 있어 폐열에너지산업을 활성화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 울산시는 이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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