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영호남전통시장 우수상품 대축제 포스터

영호남의 우수시장 대표상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는 장이 선다.

부산시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부산과 전라남도의 전통시장의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영호남 전통시장 우수상품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양 지역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품의 홍보·판촉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번 행사는 장터는 부산시와 전남도·중소기업청·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양지역 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첫날 30일 오후 5시 개막식과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1일에는 부산지역 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 상인가요제, 트로트 축제, 전통시장 상품 경매, 경품추첨 등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성인 팔씨름대회 및 외국인 노래자랑 등 사흘간에 걸쳐 영호남 전통시장의 상생 협력을 위한 축제의 장을 잇따라 펼칠 계획이다.

  이번 영호남 전통시장에는 부산시와 전남지역 70개 전통시장과 9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품목과 부산·전남지역의 전통 먹거리, 의류·한복·공예품·수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상인들이 청년창업관(부스8개)을 차리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악세서리·디자인아트 작품 등 독특한 상품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영호남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을뿐 아니라 지역 전통시장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