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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태화연 캠핑장` 임시 개방
산책로, 휴게공간, 잔디광장, 주차 공간 조성 완료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홈페이지서 사전 예약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7/06 [18:28]

 울산 중구청이 태화저수지 일원에 조성중인 `태화연 캠핑장`을 여름 피서기간을 맞아 임시로 개방한다.


중구청은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 전까지 한시적으로 중구 태화동 태화저수지 일원에 조성된 `태화연 캠핑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시운영은 지난 6월까지 진행된 태화저수지 수변조성공사 3차 사업으로 오토캠핑 공간이 일부 마련됨에 따라 이를 본 시민들의 사용 허가요구가 잇따르고 여름 휴가기간 캠핑장 사용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오는 10월 본격적인 준공 전까지 `태화연 캠핑장`을 무료로 임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은 혁신도시개발에 따른 종가로 개설로 접근성이 좋아진 태화저수지를 주민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ㆍ문화사업 공모에 신청해 2013년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5차에 걸쳐 수변조성공사를 추진해 왔다.


앞서 중구청은 2015년까지 2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태화저수지 산책로 740m 구간과 휴게 공간, 잔디광장, 진입도로와 주차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 15억원의 사업비로 캠핑장 조성사업을 착공해 6월말 현재 오토캠핑장 33면과 데크 산책로 170m를 설치ㆍ완료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캠핑에 필요한 취사장,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의 설치를 완료한 뒤 준공을 거쳐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캠핑장 사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중구청이 운영 중인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사용가능하다.


특히, 캠핑장 이용객은 신청 시 공지사항에 따라 개인이 가져온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을 반드시 모두 수거해 가져가야 한다.


중구청은 현재 홈페이지와 캠핑장 일원에 설치한 현수막 등을 통해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회수 등에 대해 고지하고 있으며, 관리자를 비치해 현장에서 단속도 벌일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보니 화장실 이외의 부대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인 만큼 최대한 빨리 시설을 완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주민 요구로 인해 임시 개방해 운영하는 만큼 이용객들은 음식물을 포함한 모든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가는 등 캠핑장 이용 시 주의사항을 꼭 지켜줘 모두가 이용에 불편함이 적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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