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지역 내 경로당 노인들을 초대해 식사와 다과를 주기적으로 대접하는 음식점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북구 상안동에서 ‘상안가든’을 경영하고 있는 이종운(52)씨는 지역 내 경로당 노인들을 초청해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5년 째 해오고 있다. 이씨는 지난 25일에도 지역 노인 80여명을 초청해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이씨는 오전 11시 40분과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참석한 노인들에게‘오리불고기’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술과 다과 등을 준비하는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이씨는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장사를 하고 있어 보은의 차원에서 매년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며 “음식점을 할 동안 행사를 계속 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지역 내 독거노인 등에게 매년 몇 차례씩 무료 식사 대접 행사를 가지는 한편 연말에는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 등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김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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