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울산시장 후보선출을 위해 이번 주 초 후보자 여론조사와 개별면담을 거쳐 30일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재 전략기획위원장은 27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울산광역단체장 후보와 관련, "현재 몇 명 후보군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면서 "오는 30일 최고위원회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에 앞서 우리당은 지역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을 직접 만나 마지막 의사를 타진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송철호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의 영입문제와 관련 "아직까지는 배제할 수 없는 인물"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우리당은 이날 지방선거에 출마할 주요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속속 확정하고, '릴레이 입당식'을 갖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서울=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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