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일 문수컨벤션에서 중ㆍ고등학교 각 6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울산 학생통일탐구토론대회`를 개최했다.
4명으로 구성된 각 팀은 `나와 우리가 만드는 미래 통일 한국`이란 주제에 대해 탐구했다.
탐구한 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한 후 다른 팀의 질의를 받고 질의에 답변하는 등 통일 한국의 비전과 이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회 결과에 따라 상장과 상품이 수여되고 최고 성적을 거둔 중ㆍ고등학교 각 1팀은 8월에 개최되는 `2017 학생통일탐구토론대회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해 탐구할 기회를 제공해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참여와 체험 중심의 통일 교육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예비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팀을 선정해야 할 만큼 지난해보다 신청한 팀이 늘었고, 통일 한국에 대한 참가팀들의 수준 높은 탐구 토론 모습에서 통일 한국의 희망을 보았다"며 "이번 대회가 단위학교에서 통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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