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14일 만에 재개
여름 휴가기간에도 실무교섭…이 후 파업 가능성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7/07/20 [18:11]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 결렬 선언이후 14일만인 20일 교섭을 재개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21차 교섭을 가졌다.


지난 6일 열린 20차 교섭에서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한 지 14일 만이다.


노사는 이날부터 여름휴가 전인 28일까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나가기로 하고 40여분만에 교섭을 마무리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예정된 여름 휴가기간에도 실무교섭 창구를 열어놓고 접점을 찾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집중교섭에도 불구하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여름휴가 이후에는 노조가 파업(쟁의)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앞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절차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박유기 노조지부장은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8월 말까지는 올해 임단협을 정리한다는 목표로 예년보다 1개월 일찍 교섭을 시작했다"며 "집중교섭에서 성과가 없다면 오는 8월7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본격적인 투쟁방침을 확정해 교섭과 파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여름휴가 전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집중교섭하겠다는 노조의 결정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본교섭과 함께 실무교섭을 강화해 올해 임단협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완성, 해고자 원직복직,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 체결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사회공헌기금 확대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단체상해보험 보장 확대, 퇴직자 복지센터 건립, 일반직 숙련승진제 개선 등도 요구중이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7/07/20 [18:11]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