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출소한지 4개월만에 또 절도를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야간에 교회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32)씨를 야간건조물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58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교회에 잠겨 있지 않은 문을 열고 칩입해 지하 1층 예배당에 있던 150만원 상당의 어쿠스틱 기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28일부터 최근까지 동구와 남구의 교회 4곳에 칩입해 컴퓨터 본체와 전자제품, 기타 등 총 3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출소한지 4개월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술에 취해서 쉬기 위해 들어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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