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은 오는 8월10일까지 위탁급식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학교급식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세균성 식중독에 의한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높은 만큼 여름방학 중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지도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내용은 ▲생으로 먹는 과일ㆍ채소를 충분히 세척 소독하고 있는지 여부 ▲조리가 완료된 식품의 온도ㆍ시간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여부 ▲급식시설 설비 및 기구의 청소 상태 확인 ▲식재료의 품질상태 확인, 급식종사원의 개인위생 ▲가열조리 식품의 중심온도(75도)확인 여부 ▲조리식품을 2시간 이내에 반드시 배식이 완료되는지 등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학교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하고 시설보수 등 사후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시정결과를 제출토록 하며 특히 유통기한 경과, 건강진단 기한 경과 등 법령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행정처분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학생들이 방학 중 급식을 안전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며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식중독 제로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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