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허태열)는 28일 서울 등 6개 지역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중앙당 공심위 회의직후 대변인을 맡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경기, 충남, 대구, 경북, 제주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해 경선여부를 집중 논의했다"면서 "서울을 포함 6개 지역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제주 4월12일 △대구 4월13일 △경북 4월22일 등 3개 지역에 대한 경선 일자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지역 경선실시 여부와 관련, 최 대변인은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며 "지역별 TV공개 토론회를 한 직후에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놓고 공심위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질적인 판단을 강조했다. /서울=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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