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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월드컵 본선행` 본격 출항
 
뉴시스   기사입력  2017/08/07 [15:01]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이란전을 앞둔 신태용호가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첫 소집 훈련을 갖고 이란전(31일)을 대비한다.

 

이에 앞서 신 감독은 오는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은 이란에 이어 2위를 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이로 쫒기고 있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한국이 이란을 꺾고 같은 날 중국 원정길을 떠나는 우즈베키스탄이 패하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지만,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우즈베키스탄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한국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를 치르고 오는 9월5일 우즈베키스탄과 운명의 한판 승부를 치른다.

 

◇신태용 감독, `모험` 보다는 `안정`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에 소방수로 투입된 신 감독은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신 감독의 운명도 여기에 달려있다. 만일 이란,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본선행에 성공한다면 구세주 등극과 함께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지만 미끄러지면 계약은 곧바로 해지된다.

 

그는 지난 7월에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과 U-20 월드컵을 거치면서 나름대로의 신념을 갖고 있지만 남은 두 경기는 조심스럽고 안정적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위해서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도 뽑겠다고 공헌했다. 특히 K리그 소속 선수들을 눈여겨 보겠다고 했다.

 

◇`베테랑` 이동국ㆍ염기훈 기회 올까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신 감독은 부임 후 주말마다 전국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대표팀 선발 조건도 대폭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말대로라면 K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동국(38ㆍ전북)과 염기훈(34ㆍ수원)은 K리그에서 알아주는 베테랑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유독 월드컵과 좋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동국의 경우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K리그에서 최고의 몸상태를 보여주고 있고 염기훈 역시 올 시즌 수원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200골, 염기훈은 100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리그 옥석찾기 마무리에 돌입한 신 감독은 5일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그동안 고질적으로 지적돼왔던 수비 자원 점검을 위해서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 소속 김영권과 텐진 테다의 황석호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김기희(상하이 선화), 권경원(톈진 취안젠), 황일수(옌볜 푸더) 등 대표급 선수들의 경기도 지켜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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