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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청춘의 십자로`무대 올라
중구 문화의전당, 16일 무료 진행…현존 최고의 한국영화 재탄생
 
서상옥 기자   기사입력  2017/08/15 [15:07]

 

▲ `청춘의 십자로` 포스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가 공연으로 재탄생한다.


14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문화의전당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인 '청춘의 십자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중구청과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고, 중구 문화의전당이 주관해 막을 올리게 됐다.


'청춘의 십자로'는 1934년 안종화 감독이 본격적인 무성영화 시대에 만든 작품으로, 내용은 경성에 올라온 시골 출신 젊은이들의 사랑과 시련 그리고 고향으로의 회귀를 다뤘다.


이번 공연은 오랫동안 소실돼 문헌상으로만 알려졌다가 2007년 단성사를 운영했던 개인 소장자가 한국영상자료원에 네가 필름을 제공한 뒤 복원작업을 거쳐 영화 '만추'의 감독인 김태용씨의 연출과 재편집으로 탄생했다.


공연은 변사 해설뿐만 아니라 악단의 라이브 연주, 배우의 노래가 들어가는 복합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변사를 맡은 배우 조희봉씨의 현대적인 상황에 맞는 해설이나 웃음을 자아내는 대사를 넣어 문화의전당을 찾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안종화 감독의 1934년 작품인 '청춘의 십자로'는 지난 2008년 영상자료원이 기적적으로 발굴한 작품"이라며 "발굴 당시 이 필름은, 복사본이 아닌 원본이라는 점과 현존 유일의 무성영화라는 점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고,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 영화축제 뿐만 아니라 미국과 멕시코 주요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 문화의전당(☎052-29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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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5 [15:0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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