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울산 초등학생 2명이 한ㆍ일ㆍ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에 참가해 독서활동 및 체험학습을 통해 상대국의 문화를 배우고 서로 이해하는 계기를 가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관으로 한국ㆍ일본ㆍ중국의 초등학생 100명이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박7일간 서울, 제주도 일원에서 각국의 전래동화 소개, 자연체험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 만들기 등을 통해 3국 어린이들간 교류 및 우의증진의 시간을 가진다.
한ㆍ중ㆍ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는 2002년 일본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어린이 꿈의 기금` 주도로 2002년부터 매월 8월에 개최하며 2011년부터 3국이 매년 순환하며 개최하고 있다.
울산 대표로 무거초 이승우(5년), 동대초 황예은(학년) 학생이 선발됐다.
한ㆍ일ㆍ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에는 동화작가, 출판인, 국제이해교육 전문가 등이 참가하며 동화책 및 성과물 등은 초등학생들의 다문화 및 국제이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규주 교육과정운영과장은 "한ㆍ일ㆍ중 어린이 동화교류 대회를 통해 3국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교육협력 체제구축, 상호 이해를 통한 세계시민으로서 자질 함양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나아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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