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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중심에는 항상 교사들이 있고 존중한다"
상북유치원 서현숙 원장
교육내용ㆍ교육프로그램 학부모 만족 94%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8/17 [17:02]
▲ 상북유치원 서현숙 원장    

 

"저는 앞으로 유아들이 매일 오고 싶어 하고 자라서도 상북유치원을 자랑으로 기억할 수 있고, 학부모들은 상북유치원이 있음을 자랑으로 여기며, 교직원들은 상북유치원에 근무하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도록 유치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16년 3월 1일 개원한 울산 상북유치원(단설)은 `건강하고 예의바르며 슬기로운 어린이`라는 원훈으로 117명의 원아들이 23명의 교직원과 ▲머물고 싶은 유치원 ▲신뢰받는 교사 ▲꿈이 있는 어린이로 미래의 주인공을 첫걸음마 시키는 교육의 현장이다.


교육내용 및 교육프로그램, 건강안전교육, 특색교육 인성교육, 급식 영양 위생분야 등에서 학부모들로부터 94.2%의 높은 만족도를 얻어 교직원들과 함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초대 서현숙 원장을 만나봤다.


▶원장 취임 소감과 앞으로 운영


지난 2016년 3월에 상북유치원장으로 발령받고 부임하였다.


향산초, 길천초, 궁근정초등학교 3개교가 통합되어 상북초등학교가 설립되었고 각 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이 통합되어 상북유치원이 설립돼 초대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이다.


35년간의 유치원교사, 원감, 장학사 등 다양한 직위와 많은 역할을 하면서 바쁘게 살아온 날들의 작고 큰 경험들이 원장이 되면 그 그릇을 채우려고 거쳐온 날들이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며, 초임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교직에 몸담아 온 이 순간까지의 모든 것들이 이제는 마지막 결실을 보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을 아닐까 생각한다.


상북유치원 어린이는 건강하고 예절바르며 지혜로운 어린이로 자라게 하고 싶다.


그래서 원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교사가 행복하며 학부모의 신뢰와 관심으로 커가는 유치원으로 만들어 가려 한다.


▶유치원 구성원들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유치원 운영에는 교육과정 운영 분야와 행재정 관리 운영 분야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분야와 구성원은 다양하지만 모두 원아 교육과정 지도와 안전에 연결되어 있다.


유아교육에 연관된 모든 행위들을 저는 전투라고 가정을 해 본다.


이 전투의 최전방에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들이 있고 이들이 제 몫을 다하여 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행정실과 원장ㆍ원감 등 관리자는 지원과 목표제시를 제대로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우리 유치원의 중심에는 항상 교사들이 있고 존중한다.


우리가 이 전투를 잘 치르고 빛나는 승전보를 올리기 위하여는 서로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며 작은 불편이라도 참고 넘어가거나 소홀히 하지 말고 좋은 표현방법으로 소통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늘 살펴보고자 노력한다.


다양한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교육을 위한 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관리자가 아무리 노력한다 하여도 100% 만족은 없겠지만 모든 업무는 원리 원칙을 근본으로 상황에 따른 협의와 조율을 하고 유아들을 위한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공립유치원인데 사립유치원과 대립관계 풀어가는 방식


울주군 언양읍에 거주하는 유아들도 다수 오기 때문에 그 인근에 있는 사립유치원은 힘들어 하기도 했다.


그런데 저희 유치원이 개원하고 얼마 후 제가 언양읍 소재 사립유치원을 방문하여 유치원 현황과 지역정서 등에 대하여 사립유치원 원장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걱정과 다르게  원아수가 더 늘었다는 말씀을 들었다.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그 이유는 유치원 원아들이 다른 유치원으로 이동한 것 보다는 어린이집 유아들이 유치원으로 많이 이동을 하였다는 것이다.


이 지역에는 어린이집이 유치원보다 많고 부모님들이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경향이었는데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유치원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더 높아졌으며 공립과 사립을 막론하고 조금이지만 원아수가 늘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이럴 때 유아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고 지역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학부모님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나누었다.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은 경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배우기도 하고 가끔은 대립관계가 되기도 하지만 서로 역지사지 하는 자세로 때로는 양보하고 때로는 협조하여 질 높은 유아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원생과 학부모에게 남기고 싶은 말


이제는 유치원과 여러분이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 만났다. 부모님은 직장다니는 아버지와 같다면 유치원은 어린자녀를 키우는 어머니와 같다고 비교를 한다.


부모님이 가끔 유치원에 오시거나 선생님을 만날 때 전화할 때 꼭 정중하고 진심으로 반갑게 인사를 해 달라고 우리도 정중하고 반갑게 인사하겠다고 그래야 유아들의 눈높이로 볼 때 어른들은 90도 각도로 인사를 해야 유아들의 눈에는 45도 정도로 보일것이다.


이것은 제대로 된 인성교육의 시작이며 이러한 모든 이유로 우리 유치원과 학부님들이 진정한 가족으로 화목한 가족으로 거듭나야 우리 유치원의 교육주체인 유아들이 진정으로 건강하고 어여쁜 꽃으로 피어날 것이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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