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연극 '글로리아'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연극 '글로리아'는 2015년 뉴욕에서 초연되고, 2016년 국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받았던 작품이다.

평범하지만 오랜 시간 동료들에게 소외당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와 인간 본성의 민낯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연극 '글로리아'는 30세 나이로 오비상을 수상하며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극작가 브랜든 제이콥스-젠킨스의 작품으로 2015년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최종 심사에 오른 수작이다.

국내공연은 노네임씨어터컴퍼니가 기획·제작했고, 연출가 김태형과 정원조, 손지윤, 오정택, 공예지, 곽지숙 등의 배우들이 작품에 참여한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8시, 26일 오후 3시, 7시 등 총 3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서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