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일본 규수지역 고교생과 대학생 33명을 초청, 부산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 및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부산권선도대학 사업본부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후쿠오카 한국교육원과 재일본 대한민국후쿠오카현 민단본부 협조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면서 부산유학에 관심이 있는 일본 규슈지역의 학생들을 초청해 이뤄진다.
초청학생들은 동아대ㆍ동의대ㆍ부경대ㆍ부산대ㆍ신라대ㆍ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의 홍보 및 입학상담 후 대학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K-팝 댄스교실, 감천문화마을 견학, 한국음식 만들기, 한국어 강좌 등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지역대학의 일본인 유학생 비중은 지난해 총 유학생 수 7300여명 중 240여명으로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 규슈지역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이번 부산유학설명회를 기획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이번 부산유학설명회 개최를 통해 해외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유학하기 좋은 부산을 알리고 부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부산 외국인 육성 뿐 아니라 향후 참가자들의 부산지역대학에 유학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유학설명회는 오는 10월에는 태국한국교육원의 협조를 얻어 태국학생 34명도 초청할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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