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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교육연수원 후보지 5곳 확정
‘교육가족’ 설문조사 거쳐 다음달 2곳으로 압축
교육청 정책회의 최종 결정…2019년 이전 완료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8/21 [16:18]

 울산시교육청이 교육연수원 후보지로 5곳을 확정했다. 입지 후보지는 남구 태화중학교 인근, 연구정보원 인근, 동구 문현삼거리, 북구 옛 강동중학교, 울주군 행복학교 등이다. 


시교육청은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교육연수원 이전과 관련해 교직원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설문조사는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울산교육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달 초 설문조사에 제시할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해 현장답사를 실시했으며 5개 입지 후보지를 선정한바 있다.


시 교육청은 교직원들의 입지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입지별 일반사항, 소요예상액, 장단점, 위치도, 전경 등 기초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교직원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입지선정위원회 3차 회의에 제출되며 입지선정위원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관련 기준에 의해 2개의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입지 선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2019년 12월까지 교육연수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구 대왕암 공원 내 울산교육연수원은 지난 2007년 ‘대왕암 공원 개발계획’이 추진되면서 이전 계획도 공론화 됐다. 당초 동구는 연수원을 현 위치에서 동구 화정동 옛 화장장 터로 옮기는 방안을 시교육청에 제시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울산시가 사업 불가를 통보하고 시의회가 이전을 반대하면서 사업이 장기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동구는 옛 화장장터 이외의 부지를 제시했고 시교육청이 이를 수용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김만복 전 교육감이 화장장 터 이전을 선거공약으로 내 걸면서 동구와 시교육청은 ‘감정다툼’에까지 돌입했다. 당초 약속대로 이전 부지를 제공하라는 게 시교육청의 주장이었고 시로부터 ‘이전 건립 불가’ 통보를 받은 사항인 만큼 더 이상 거론 대상이 아니란 게 동구청 측의 입장이었다.


동구지역 외 교육연수원 이전 부지 검토가 본격화 된 것은 지난 5월 김 전교육감이 직(職)을 상실하고 현 류혜숙 부교육감이 관련계획을 발표하면서 부터다. 이후 부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됐고 입지 후보지 5곳이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시교육청이 이 지역들을 이전대상지로 검토하자 동구청이 최근 ‘동구 지역 내 이전’을 요구해 양측이 다시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연수원 이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2개 후보지를 추천해 오면 교육청 정책회의를 거쳐 다음달 중 교육연수원 이전 최종 입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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