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도서관(관장 김영주)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기관 및 단체를 위해 한 달간 책을 대출 해 주는 순회문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8월 현재 지역에 있는 어린이집 및 복지관 등 1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2년 동구청과 연계해 지역내 작은도서관에 동부도서관 책을 비치하는 등 책 읽는 독서문화 조성의 매개체로 이용 기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회문고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담당자가 직접 동부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팩스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1개월간 최대 200권의 도서를 대출받아 신청기관에서 자체 관리 운영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지역기관과의 책을 통한 교류로 지역 독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순회문고 활성화를 위해 관내 작은도서관 및 유관기관, 어린이집, 기업체, 군부대 등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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