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울산시당(위원장 강길부 의원)이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21일 본격적인 조직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시당은 이날 그동안 공석이었던 울산시당 사무처장에 최인식(52)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곧 시당운영위원회를 꾸려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인재영입과 후보군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바른정당 중앙당과 울산시당은 내년 6·13 지방선거에 울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5개 구·군의 단체장 후보를 반드시 내야한다는데 공감하고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후보군 발굴 및 인재영입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시의원의 경우 바른 정당 유승민 의원, 이혜훈 당 대표 등이 나서 선거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초의원 선거는 선거구당 통상 2명에서 3명까지 정당에서 공천할 수 있으나 당선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초의원 선거구당 1명만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심사한다는 복안이다.
최인식 신임 사무처장은 "당이 어려울 때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 선거구에 당선인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최 처장과의 일문 일답.
- 사무처장의 당면 과제는.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당원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 또 중앙당과 조율해 당선 가능한 후보군을 발구하는데 주력하겠다”
- 신규당원 가입 분위기는.
“30~40대 층에서 많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예상을 뛰어 넘어 50대에서 좋은 반응이 나와 시당 측이 상당히 고무된 상태다”
-정당 지지도는 아직 그리 높지 않다.
“내년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야 3당 가운데 지지율이 첫 번 째라는 여론 조사도 나온 적이 있다. 보수 세력이 결집하면 이 보다 더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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