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ㆍ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2안타를 때려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1(418타수 109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최근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나는 추세다. 최근 10경기 35타수 12안타 타율 0.343로 시즌 타율보다 1할 가까이 상회하고 있다.
8월 들어 치른 19경기에서도 7차례나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월간 타율 역시 0.324(68타수 22안타)로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에서는 수비 시프트를 뚫고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 1사 1루에서는 놀라스코의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팀은 9안타를 때려내고도 1점을 얻는데 그치며 에인절스에 1-10로 대패했다.
62승 63패가 되며 어렵게 회복했던 5할 승률에서 하루 만에 뒷걸음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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