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7 U-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독일에 역전승을 거뒀다.
조완기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대회 예선 A조 독일과의 경기에서 3-2(21-25 18-25 25-23 25-23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슬로베니아와 아르헨티나에 연패를 당한 한국은 쿠바와 독일에 연승을 거뒀다.
2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예선 A조 4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B조 1위 러시아와 16강 경기를 펼친다.
이날 한국은 1, 2세트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독일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3세트부터 독일을 몰아붙였다. 세트 초반 득점을 하고도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시소 게임 속에서 세트 막판 힘을 내 25-23으로 이겼다. 4세트도 힘겹게 이긴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 접전을 펼쳤다.
리시브 불안으로 4점차로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최민지의 공격 등으로 10-9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경기 후반 독일의 공격범실에 편승해 15-1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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