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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마지막 TV토론…安 막판견제 팽팽
 
뉴시스   기사입력  2017/08/24 [18:47]

 국민의당 당권 주자들은 24일 진행된 마지막 전당대회 TV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를 향해 일제히 견제구를 날렸다. 꾸준히 거론돼온 서울시장 차출론은 물론, 공개 여부 논의를 앞두고 있는 대선평가보고서 공개 문제를 비롯해 일부 인사들의 탈당 문제들에 대한 비판이 안 후보에게 쏟아졌다.


이언주 후보는 이날 MBN이 주최한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강연재 전 부대변인을 아느냐. 굉장히 촉망받는 국민의당의 재원이었는데 왜 탈당했는지 아느냐"라며 "(강 전 부대변인이) 탈당 언질을 했는데도 (안 후보가) 안 잡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가"라고 추궁했다.


안 후보는 이에 "탈당 언질 없었다"고 일축했지만, 이 후보는 "어쨌든 좋은 인재다. 십고초려해서 다시 모셔오고, 있는 인재를 떠나보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안 후보의 인재 관리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또 당내의 다른 인물들을 거론하며 "인재영입을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영입된 인재를 잘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쓰는 게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정동영 후보는 오는 25일 공개 여부 논의가 예정돼 있는 대선평가보고서를 거론, "알 권리가 당원들에게 있다. (안 후보가) 즉각 공개에 동의하시면 내일이라도 공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내에선 안 후보가 19대 대선후보였던 만큼 전당대회 종료 전 보고서가 공개될 경우 안 후보에게 불리할 것으로 본다.


정 후보는 또 안 후보에게 "즉각 공개에 찬성이냐 반대냐"라고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안 후보는 "지도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정 후보는 "자기 입장은 없나"라며 계속해서 공세를 폈다. 안 후보는 그러나 "권한은 지도부에 있다"고만 답했다.


천정배 후보는 안 후보의 '서울시장 차출론'을 재차 꺼내들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 뒤 서울시장 후보에 헌신하는 게 당과 자신을 살리는 길"이라고 요구했다. 안 후보는 그러자 "이미 여러 번에 걸쳐 답을 드렸다"며 "이 방송을 보는 분들은 재방송을 보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것"이라고 받아쳤다.


천 후보는 아울러 "대선 전엔 안 후보가 당의 지지율을 이끌고 있었다. 안 후보 지지율이 오르면 당도 같이 올랐다"며 "그런데 지금은 대선 패배, 제보조작 특히 안 후보의 명분 없는 청개구리식 출마 강행으로 안 후보가 전면에 나설수록 국민의 지지는 떨어지고 있다. '안철수 역설'이라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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