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시의회 배영규 의원(환경복지위원회)이 지난 25일 오전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원연암 마을 주민 9명과 울산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을 현안사업 관련된 주민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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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의회 배영규 의원(환경복지위원회)이 지난 25일 오전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원연암 마을 주민 9명과 울산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을 현안사업 관련된 주민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배 의원은 “저지대인 지역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침수문제와 철도로 인한 재산권 피해로 오랜 세월 어려움을 겪어온 원연암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현안사업과 관련된 건의사항 수렴 기회를 갖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장종익 새뜰마을사업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원 연암 일원이 안고 있는 지역문제점을 지적하며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또, 김진암 청년회 총무와 주민들은 “우기 침수문제 및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재개발 및 구획정리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배영규 의원은 “오늘 이 자리가 원연암마을 주민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다양한 요구를 청취하여 향후 정책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며, “원연암마을의 발전을 위한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실행 가능한 안을 선별 후 행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연암마을은 서쪽으로는 동해남부선 철도, 동쪽으로는 미포국가산업단지에 가로막힌 외딴 마을로, 발전이 지체되어 도시기능이 쇠퇴한 지역이다.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기 전만 해도 물 좋고 농사가 잘 돼 ‘잘사는 마을’로 통했지만, 현재는 30년 이상 노후화 된 주택 비율이 86%가 넘고, 65세 이상 고령자가 마을주민의 40% 이상이다.
또 그 외 주민들도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이다. 지난 2016년 낙후 도시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새 뜰 마을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단계에 있으며, ‘완충녹지조성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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