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해외파들이 가세한 가운데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30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손발을 맞춘다.
이날 훈련에는 주말 리그경기를 치른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고 있는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을 필두로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프랑스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권창훈(디종) 등이 신태용호에 가세한다.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비셀 고베), 장현수(FC도쿄), 김보경(가시와 레이솔)도 경쟁에 나선다.
다만 원톱 후보로 분류되는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은 오후 10시 전후로 파주NFC에 도착할 것으로 보여 정상 훈련은 29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K리거들을 위주로 호흡을 점검했다. 지난 2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마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25일 부상 중인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합류하면서 훈련 인원은 18명이 됐다.
수비 전문 요원들이 일찌감치 파주NFC에 들어와 수비 조직력 다듬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유럽파의 비중이 높은 공격진의 경우 정상 훈련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신태용 감독은 대다수 선수들이 모이는 28일부터 전술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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