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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뛸 팀 있다"
 
뉴시스   기사입력  2017/08/29 [17:01]

 음주 뺑소니 사고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오는 10월 개막하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28일(한국시간) "여전히 미국에 오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가 조만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이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뛸 수 있는 팀을 알고 있고,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여러 보도에 따르면 아길라스 시베나스(Aguilas Cibaenas)가 이미 강정호를 로스터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길라스 시베나스는 1937년 창단했으며 20차례 리그 우승을 일군 팀이다.


에드윈 엔카나시온(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호세 레예스(뉴욕 메츠), 멜키 카브레라(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아길라스 시베나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기도 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10월에 개막한다.


헌팅턴 단장은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강정호가 오프시즌에 참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구속 면에서는 빅리그 수준의 투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1982년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돼 무비자 입국 및 90일 간 단기체류가 가능하다.


피츠버그 구단은 비자 발급이 거부돼 미국에 입국하는 것이 불가능한 강정호의 실전 감각 저하를 우려해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라는 방안을 내놨다.


강정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면 취업비자가 발급됐을 때 조금이라도 빨리 투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헌팅턴 단장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는 것이 강정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정호가 경기가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들어 놓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스프링캠프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2일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취업비자 갱신을 거부당한 강정호는 현재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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