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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온 만인편지>마음
 
일운 스님   기사입력  2017/08/31 [13:17]

이 영상은 마침내 노쇠하고

질병의 소굴로 쉽게 부서진다.

이 부패한 축적물은 파괴된다.

삶은 죽음으로 끝나기 때문이라.

老卽色衰 (노즉색쇠)

所病自壞 (소병자괴)

形敗腐汚 (형패부오)

命終自然 (명종자연)

This body is wasted, full of sickness, and frail ; this heap of corruption breaks to  pieces, life indeed ends in death.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 스님    

시간은 매우 빠르게 흘러갑니다. 흘러가는 시간 세월은 그 어떠한 사람도 붙잡을 수 없습니다. 시간을 아껴서 쓰는 것 또한 너무 중요합니다. 아무리 권력과 재산이 많더라도 시간이나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굴복하고 맙니다. 그래서 인생은 참으로 무상하다고 합니다. 의미가 없고 가치가 없는 그러한 일에는 시간을 허비하거나 낭비하는 것은 너무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내일의 일을 알지 못하고 사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시간은 절대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내 삶의 행복한 가치를 위해서 매 순간 의미가 있는 일에 힘을 쏟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거대한 슬픔이 자신을 짓밟고, 내 인생에서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이 눈앞에서 사라지더라도 이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고 진실하지 않기에 사라져 간다는 것을 바로 알아 차려야 내려놓을 수 있으며 지금 현재 일념에 집중 몰입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후회하지 않는 매순간의 삶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청안하시길 그리고 자비를 실천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밝고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 위 사진은 이슬비가 내리는 오후, 불영지 주변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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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31 [13:1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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