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 현장실습 운영 지원을 위한 맞춤형 운영 매뉴얼과 현장실습 핸드북을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현장실습은 근로중심의 현장실습으로 운영되어 왔다. 최근 들어 학생인권과 현장실습의 안전이 강화되면서 지도감독을 강조하고 있다.
근로에서 학습중심으로 현장실습이 요구되면서 기존에 운영했던 운영방식을 새롭게 개선을 요구하고 있어 이를 반영해 운영 매뉴얼과 핸드북을 보급하게 됐다.
현장실습 매뉴얼은 산업체 선정에서부터 현장실습 운영, 평가, 그리고 학생이 취업으로 연결이 될 수 있도록 도움자료와 관련 법령을 정리해 학교현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현장실습생을 위한 핸드북은 현장실습생의 권리와 의무, 현장실습 중 주의해야할 산업안전·보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현장실습 중 문제 발생 시 조치 방법 등 현장실습생이 알아야할 사항을 수록했다.
특히 학생들이 알아야할 노동관련 법령을 제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언제든지 학교와 긴밀하게 연락체제를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현장실습생을 위한 핸드북은 실습복 상위 호주머니 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작은 수첩크기로써 언제든지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실습 운영매뉴얼과 핸드북은 학교현장에서 혼란스러운 업무를 표준화함으로써 사회 초년생으로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 대처할 수 있는 나침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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