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일 약사고등학교에서 중ㆍ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울산 학생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 울산시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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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일 약사고등학교에서 중ㆍ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울산 학생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학생들의 생각을 토론을 통해 공감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중ㆍ고등학교별로 1명이 학교 대표해 참가해 사전에 토론 주제에 대한 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주제에 대한 자료를 준비, 토론회에 참여했다.
학교급별 5~6명을 1개 분임으로 편성해 총 24개 분임으로 구성, 패널토론과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분임별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 주제는 크게 학생인권과 교권, 학교규칙과 생활규정, 상벌점제, 자율학습 등 학교생활에서 토론이 필요한 주제를 학생들이 선정했다.
원활한 토론을 위해 울산토론전문교사단이 2개 분임별 1명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했다.
울산 학생 대토론회는 토론뿐만 아니라 저명인사의 특강, 학생들의 공연 등의 축제 같은 행사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울산 학생 대토론회는 1회로 그치지 않고 11월 말경 2차 토론회를 계획 중이며 경과를 보고 매년 정례화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학생 대토론회를 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 토론회를 시작으로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협의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학생들의 권리보호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의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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