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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월 판매 실적 전년 동기比 6.0% 감소
사드사태 중국 판매 ↓ㆍ노조 파업 수출 물량 생산 차질 영향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7/09/03 [17:22]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국내 5만4천560대, 해외 28만2천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33만6천25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6%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0.8% 감소했다.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해 8월에는 생산 차질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와 노조 파업으로 인한 수출 물량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미쳤다.


내수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그랜저(하이브리드 1천595대 포함)가 8천20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7천4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53대 포함) 6천424대 등 승용차 판매는 40.0% 증가한 2만4천503대가 팔렸다.


지난해 12월부터 7월까지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8개월만에 10만대 누적 판매 돌파 신기록을 세웠던 그랜저는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을 겪으며 월 1만대 연속 판매 기록 행진을 멈췄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천298대, EQ900가 987대 판매되는 등 총 4천285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4천439대, 코나 4천230대, 투싼 4천136대, 맥스크루즈 530대 등 전년 동월 대비 32.1%가 증가한 총 1만3천335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9천926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천511대 판매됐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부정적인 대외변수들로 인해 쉽지 않은 영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무리한 양적 성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증가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출시를 앞둔 G70에 역량을 집중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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