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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고, `소리내어 읽는 데이` 운영
학급 전체 같은 책을 읽고 토론 윤독 프로그램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9/04 [15:43]
▲ 울산 방어진고등학교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방어진고등학교 제공)    

 

 울산 방어진고등학교(교장 허우석)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세계로 나아갈 건전한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라는 교육 목표 아래 지난 2010년부터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며 동구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달 윤독 도서를 지정해 학급 전체가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윤독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아침 `소리내어 읽는 데이`를 운영한다.


아울러 글을 낭독하는 활동, 도서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활동은 매주 목요일 아침에 이루어지는 `필사적으로 읽는 데이`이다.


`필사적으로 읽는 데이`는 학급 구성원 전체가 협동하고 참여해 필사 책을 완성해가는 프로젝트인데, 윤동주와 한용운 등의 한국 대표 작가의 시로 구성된 시집,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손글씨를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책을 선정해 총 5권의 책을 학생들이 직접 필사해 나간다.


시와 소설을 손글씨로 쓰며 시와 소설의 내용을 마음속에 담는 일명 `쓰담쓰담`은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쓰다듬어 주는 활동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게 됐다.

 

또한 학생들은 캘리그라피 책을 통해 예쁜 글씨체를 연습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글씨체를 만들어가기도 하고 필사 책에 수록된 다양한 글을 통해서 문학 작품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


아울러 학급 독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학급 구성원 전체가 독서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배려와 협력이 돋보이는 우수 학급을 학년 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허우석 교장은 "학교는 우리 학생들의 삶의 터전이며 자신을 발견하고 가꾸는 마당이고 함께 사는 삶의 의미와 행복을 느끼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발견하고 우리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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