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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 임시공휴일 지정 매출 상승 기대
추석 연휴 단거리 노선 항공권 판매 급급
국제선 예약률 유럽 84% 미주노선 68%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7/09/06 [17:39]

 정부가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최장 10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추석 황금 연휴가 조성되자 항공업계는 매출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항공업계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미국ㆍ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비롯해 중국ㆍ일본ㆍ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항공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과 상관없이 개인 연차를 사용해서라도 10일의 추석 연휴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구매율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30일부터 10월9일까지 국제선 출발편을 대상으로 한 예약률이 유럽은 84% 이상에 달하고 있고 미주노선은 68%에 이른다.


아시아나항공도 미주ㆍ유럽 노선을 비롯해 대양주에 이르기까지 장거리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9일부터 10월9일까지 운항하는 미주노선의 경우 89%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유럽은 약 88%, 대양주는 약 89% 등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추석이 다가올 수록 미주ㆍ유럽 노선을 비롯해 단거리 노선 예약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 중이다.


단거리 노선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LCC 업계에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대목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해당 항공권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기준으로 6만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진에어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 매출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기 여행지의 경우, 정기 노선을 증편하고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제선 인기 노선에는 1만7천여석의 좌석이 늘어난다.


에어서울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인천발 오사카, 괌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대목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서울의 오사카 노선은 하루에 2편 운항된다. 괌 노선은 하루에 1편 운항 예정이다.

 

이밖에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국제선 노선을 증편해 매출 극대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명절 바캉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명절 기간동안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었다"며 "명절 기간이 짧을 경우 일본, 동남아 등을 많이 찾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장거리 노선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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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06 [17:3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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